예장 고신 증경총회장 임종만 목사의 회고록 ‘내 시대가 주의 손에 있사오니’는 촌스러운 표지에서 느껴지는 소박한 정겨움이 가득한 책이다. 1928년 부산에서 태어나 51년부터 30년 동안 목회사역에 헌신한 임 목사는 일제시대 ‘조센징’으로 성장한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을 영접한 기쁨, 그리고 목회자가 되어 겪었던 일화들을 재미난 글솜씨로 엮었다. 또 이 책에는 개인의 일화뿐 아니라 그가 보고 느낀 한국 교회 및 한국의 역사가 의미있게 기록되어 있어 역사적 가치를 더한다. 나이 40이 넘어 뒤늦게 글쓰기를 시작한 임종만 목사. 한 목회자의 관점에서 그동안 ‘크리스찬과 경제’, ‘조직신학’ 등 총 20여 권의 책을 저술했으며 ‘이렇게 믿고-사도신경’, ‘이렇게 기도하고-주기도문’, 이렇게 살자-십계명’ 등 평신도들의 이해를 돕는 책을 출간 준비중에 있다. <예장출판국/총 46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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