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뎀나무 - 말세의 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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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뎀나무 - 말세의 징조
  • 승인 2001.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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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난 9월 11일 뉴욕의 국제무역센터가 테러에 의해 처참하게 무너지는 것을 보았다. 온 세계는 이 테러사건에 경악과 함께 분노하였다. 필자는 너무나 고귀한 생명이 쓸어지는 이 애석한 사건을 보며, 이는 말세의 징조라고 생각하였다.

마태복음 24장에 보면, 제자들이 예수님에게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습니까?”(마24:3) 조용하게 물었다. 이 질문에 그리스도께서는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 …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고 지구의 종말 전에 있을 몇 가지 징조에 관해 말씀하셨다.

주님의 예언대로 금번 미국의 재난은 두 가지 면에서 말세의 징조라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이는 먼저 국가와 민족 사이의 전쟁으로 보아서 그렇고, 다음으로는 사랑이 없는 인간의 악화현상으로 보아 그렇다.

아프칸에 대한 미국의 보복이 한창이다. 지금 세계는 서로 간의 갈등으로 서로 죽이고 보복심으로 가득하다. 더우기 치명적인 세균전이나 핵전의 공포와 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복수심은 인간성의 악화 때문이다. 실로 성경 말씀대로 사람들은 날로 사납고,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는(딤후3:1-4) 악한 상태로 변해가는 것이다.

이런 말세에 크리스천은 다음과 같은 예수님의 말씀을 꼭 기억하고 살자. “네 검을 도로 집에 꽂으라. 검을 가지는 자는 다 검으로 망하느니라”(마26:53)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사랑할찌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아-멘”(벧전4:7-8).

윤경학(천안대학교 교목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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