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6개월 동안 전국을 돌며 복음을 전한 박치영집사(믿음교회·윤주영목사). 때론 담임목사님이 함께 하고 때론 어린 아들이 따라나서 험난한 여정을 함께하며 하나님이 주신 복음사명의 임무를 완수했다. 당시 박집사는 4천8백만 국민 모두가 기독교인이 되길 꿈꾸며 2차는 산간벽지로, 3차는 세계로 뻗어나갈 계획을 세우며 당분간 준비와 충전의 시기를 가질 계획이라고 했다.
그렇게 1년 5개월 만에 그의 꿈이 이루어졌다. 지난 12일 2차 전도를 떠나기 위해 신앙으로 단단히 무장을 한 12명의 전도용사들이 종로 금정빌딩으로 모여들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을 후원하고 돕는 것은 물론 자랑스러운 그들의 출정식을 지켜보고 위해 많은 이들이 모여들었다. 세계복음전도회, 이것이 2차 복음 전도를 떠나는 이들의 공식 명칭이다. 이영구담임목사, 박치영안수집사를 회장으로, 문준섭장로를 단장으로 한 12명의 전도용사들과 후원자들로 이루어진 전도회는 함께 기도하며, 자비량으로 전도에 필요한 탑차며, 전도용품들을 준비했다. 분야도 다양하다. 국악팀(윤정순사모), 치유 은사자(이선례목사), 방송 전도사(김정자선교사), 복음전도 전담목사(이영구목사), 방송찬양 전도자(장유순목사) 등 각자의 은사를 가지고 12여명이 동행,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게 된다.
박치영집사의 기도가 응답되어 드디어 복음을 실은 2호차는 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장비와 인원을 동원하고 전국을 향해 출발한다. 복음전도 2호차는 방송장비는 물론 현장에서 바로 예수영화를 상영할 수 있다. 1호차는 혼자서 전국을 순회했지만 이번 2호차에는 복음 전도 드림팀이 조직, 생활비를 지원받으며 전적으로 복음사역에만 헌신하게 된다.
특히 박치영집사의 바람대로 2호팀은 산간오지를 집중적으로 전도한다. 때문에 탑차도 여러 종류를 준비했다. 기본적으로 모든 준비와 영화상영장비까지 갖춘 탑차, 거기에 좁은 골목과 산간벽지를 쉽게 다닐 수 있도록 작은 전도용 차량을 세 대 준비했다. 또한 교회의 요청이 있을 경우 작은 차량으로 소수정예요원이 움직이게 된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한 곳을 정해 주변을 샅샅이 전도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때 전도한 사람들을 목요일 오후에 펼쳐질 예수 천국 잔치에 초청하는 거지요.”
세계전도를 향한 비전을 꿈꾸며 박치영집사와 인연을 맺은 문준섭장로는 박집사의 경험을 전수받아, 더욱 체계적인 전도계획을 세웠다.
예수 천국 잔치에서는 선물은 기본, 예수 영화를 상영하여 즉석에서 예수를 영접하고 세례를 주는 ‘긴급특보 119 구원 초청’작전을 펼친다. 목요일 초청잔치에서 결신된 신자는 주변 지역교회와 연결, 양육할 수 있도록 인계한다. 뿐만 아니다. 이들을 지역교회가 효과적으로 양육할 수 있도록 세계복음전도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지난 1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국 산간오지, 낙도 섬, 어촌 등으로 출발한 전도회는 3년의 전도 계획을 세웠다. 2010년 11월 30일까지 3년에 걸쳐 120여회 예수복음 잔치를 펼칠 예정이다.
복음 전도 2호 탑차, 12인승 리무진 버스, 방송장비, 예수 영화 상영, 푸짐한 선물, 복음 전도자 생활비 일체 지원 등 10억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이 소요된다.
믿음의 기업 대표 박치영 안수집사((주)삼성금은)와 문장로의 딸인 문은경 집사(주)순금나라((주)순금나라)가 후원한다.
이번 복음전도 2호차는 전적으로 자비량으로 움직이며 지역교회에서는 세계복음전도회를 초청하기만 하면 어디든지 달려간다.
세계복음전도회의 최종 비전은 1년마다 4개의 선교팀을 조직, 10년에 걸쳐 세계 선교를 위해 40팀을 파송하는 것이다. 특히 박치영집사의 비전을 이어받아 복음전도 3호차는 국내를 넘어 북한과 중국, 일본을 횡단하며 시각적으로 복음을 전할 계획이다. 박치영집사와 문준섭장로를 비롯한 세계복음전도회를 통해 하나님 나라 확장을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