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단 교세 ‘소폭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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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교단 교세 ‘소폭 성장’
  • 승인 2001.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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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교단의 교세가 지난 회기에 비해 소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단들의 이같은 성장은 그동안 한국교회가 성장정체 현상을 탈피하기 위해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것을 그대로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각 교단들이 교단 성장을 위해 추진해 온 각종 사업들이 전국 교회에 차분히 뿌리내려 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한 예로 통합총회는 ‘만사운동’을 전개, 1만교회 4백만 신도를 목표로 성장운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합동정통총회도 ‘5천 교회 성장’을 목표로 교단적인 힘을 기울이고 있다. 각 교단이 지난 9월 총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00년 12월31일 현재 예장통합총회(총회장:최병두목사)가 전체 교인수에서 1.6%, 기성총회(총회장:이정복목사)가 2.4%의 성장세를 기록해 교회의 성장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교단 발표에 의하면 통합총회는 전체 교인수가 2백28만8백2명이었으며, 교회수는 6천6백2개(2% 증가), 목사수에서도 6.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성총회는 교회수가 3천2백69개로 5.1%, 목회자 수에 있어서도 3.8%가 증가했으며 전체 교인수는 63만9천2백66명으로 2.4%가 성장했다.

예장합동정통총회(총회장:장효희목사)도 소폭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 총회는 올해 8월말 현재 2천1백32개 교회로 지난 회기에 비해 0.4%가 성장했다. 반면 예장합동총회(총회장:예종탁목사)는 전체 교인수에 있어서 지난 회기에 비해 2만여명이 줄어 0.9%의 감소세를 보였으나 교회수에 있어서는 2.6%, 목사수에 있어서 3.2%가 증가했다.

공종은기자(jek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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