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는 임종 환자를 위한 것으로 기존 의료체계의 보다 나은 대안이며, 의료지식을 포함한 모든 필요 전문 지식을 동원해 임종 환자의 삶의 질을 높게 하여 환자로 하여금 죽음을 부정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임종 시까지의 삶을 확인시킨다. 또한 독립된 전문기관에서 간호사가 중심이 된 종합의료팀의 임종 환자 및 그 가족을 위해 지속적인 가정 간호와 입원 간호를 제공하는 의료프로그램이다. 현대 호스피스운동은 1967년 영국의 여의사 시실리 손더스(Cicely Saunders)가 런던에 성 크리스토퍼 호스피스(St. Christophers Hospice)를 세움으로써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미국에서는 1968년 처음 가정호스피스를 시작했으며, 지금은 미국 50개 주 전역에서 2천 개 이상의 호스피스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63년 강원도 강릉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 수녀들이 14개 병상을 갖춘 갈보리의원에서 처음 호스피스 간호를 시작했고, 현대적 호스피스 개념으로는 1980년 후반에 강남성모병원에서 병원 부속형 호스피스가 시작된 이후로 소수의 기독교 계통의 병원이나 단체에서 병원부속형 호스피스 및 가정호스피스 활동이 점차 이루어지고 있다. 호스피스 기관과 의료법 ① 호스피스 기관은 호스피스법에서 정한 팀을 갖추어야 하며 종합병원 내에 속해야 한다. ② 환자를 돌보고자 하는 경우는 관련 지역의 호스피스 기관과 계약을 맺어 그 기관 호스피스 팀이 관리를 맡는다.
③ 호스피스 보험은 포괄수가제의 개념으로 호스피스 환자의 부담이 최소한 현행 의료보험시(20%~50%) 보다 적어야 한다. 호스피스 관련 경구용 약물은 100% 보험혜택이 주어진다. ④ 호스피스 보험을 선택할 경우 일반 의료보험의 혜택은 취소된다. 그리고 말기 환자의 증상조절과 통증조절 이외의 치료에 대해서는 의료보험의 혜택이 없다. 호스피스 보험 혜택기간 두번째까지는 90일, 세번째 혜택기간은 30일, 무제한으로 혜택을 받을 경우는 의사의 증명이 있어야 한다. 호스피스를 선택한 후 10일 후 취소하면 나머지 80일은 혜택이 없어지며, 네번째 기간에 선택한 후 취소할 때는 다시는 호스피스프로그램에 들어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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