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2장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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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2장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 승인 2001.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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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우리의 마음을 온전히 받으시기를 원하신다. 빚진자로서의 당연한 자세이지만 우리는 수시로 주님보다 세상적 욕심에 관심을 더 두고 산다. 이 찬송은 주님의 간곡한 말씀을 체험케 하고 다시 한번 자신을 되돌아보게 한다. 캄캄한 죄악에서 건져내신 주의 사랑에 불충한 모습을 비춰주는 은혜로운 찬송이다.

·작사자: 히윗(E.E.Hewitt, 1851~1920). 미국의 여류 찬송작가. 교사의 천직을 수행한 모범적 신앙인이었다. 학교의 교사로 일하면서 주일학교의 어린이교육에 남다른 열정으로 헌신했다. 평생토록 독신으로 지내면서 주일학교 교사의 사명을 다했다.

·작곡자: 커크패트릭(W.J.Kirkpatrick, 1838~1921). 미국의 교회음악가. 한때 사회사업가로 크게 입지를 굳혔으나 아내의 사후, 회심하여 주의 사업에만 종사했다. 그중 작곡에 심혈을 기울여 1백 권 이상의 성가집을 남겼다.

·가창요령: 3/8박자. 첫 소절 ‘하나님’부터 mp로 시작하면서 장중한 주의 음성이 아름답게 흐르듯 감명있게 노래부르자. 둘째 단 ‘너 어디 있든지 날 섬기며’는 역시 고요한 중에 사랑스런 주의 음성이 들리듯 노래하고 ‘의지하라’의 마지막 마디에 있는 위, 아래 페르마타는 각각 3박의 길이가 되게 하면 좋을 것이다.

이때 ♭의 정확한 음정과 함께 슬러(slure)의 묘미성을 섬세하게 표현하자. 후렴은 mf로 마에스토소(maestoso) 장엄한 선율이 되게 하고 ‘주께서 나에게 이르시네’는 조금씩 점점 여리고 아름답게 노래하자. 넷째 단 ‘캄캄한 죄에서’도 mp로 하면서 ‘늘 인도’에 붙은 페르마타를 유념하고 은혜롭게 마치자.

박봉석 교수(천안대 교회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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