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김기대선교사- "끼리봉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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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김기대선교사- "끼리봉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 이현주
  • 승인 2006.10.27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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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평 학교부지 마련...꿈과 미래학교 사역 본격 시작
 

존귀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선교지에서 시간을 보낼수록 그리고 선교사로서 사역을 하고 다양한 국적의 선교사를 만날수록 제 마음에 다가오는 분명한 한 가지는 미성숙한 인격으로 선교에 나서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개달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캄보디아에서 6년의 시간, 저희 부부도 평가가 필요한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한 고비를 넘겼다고 안도하고 있지만 새롭게 정비할 사역의 목표도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제희가 세운 꿈과 미래학교는 현재 36명의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4회째 학생들이 입학을 했습니다.


지난 4월 보고 드린 대로 수로공사 모금을 위해 국토순례행진도 진행했고 이것은 잊을 수 없는 감격의 시간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새로운 땅, 새 건물에서 학교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들이 생태, 교육, 선교공동체를 위해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약 3만 평의 땅을 허락하셨습니다.

5년 기도가 결실을 맺은 것입니다. 저희는 이곳에 꿈과 미래학교, 농업지역사회개발대학, 그리고 선교기업체와 연구소 등을 만들려고 합니다. 이 목표를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길 원합니다. 선교는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3만 평부지가 확보됐다고 이룰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한국에서 교수요원과 행정요원, 컴퓨터, 비즈니스, 의료, 보건, 음악, 등 재능있는 전문가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또 필요한 재정이 확보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건축비로 약 10억원의 재정이 필요합니다.


지난 7월에는 끼리봉교회 헌당예배를 드렸습니다. 한국에서 헌당예배와 어린이성경학교, 주민 부흥회 등을 위해 국제기능인선교회에서 도와주셨습니다. 교회가 하나씩 세워지는 과정은 다른 어떤 사역보다도 힘든 영적 싸움이 필요합니다. 이번 교회개척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 한 영혼을 세우는 것이 얼마나 힘든 영적 싸움인지 깨달았습니다.

끼리봉교회에는 현재 어른 10명, 어린이 50명 정도가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말씀으로 잘 양육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새로운 움직임이 일어나길 소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모든 일들이 진행되기를 기도합니다. 캄보디아 향후 100년을 바라보며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계획을 세워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는 그 곳에서도 쓰임받는 대학이 되고자 겸손한 마음으로 사역을 계속합니다.

2006년 9월 마지막 주 꿈과 미래의 땅 캄보디아에서 김기대, 류소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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