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의 거장 옥한흠목사 폐암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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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의 거장 옥한흠목사 폐암진단
  • 윤영호
  • 승인 2006.06.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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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오전10시 수술... 전문의 "매우 미미한 단계로 낙관"

▲ 옥한흠목사가 폐암1기 초기진단을 받고 수술을 내일 20일 수술을 받는다.
 


평생을 제자훈련 사역에 헌신했던 옥한흠목사(사랑의교회 원로, 국제제자훈련원 원장, 사진)가 폐암1기 진단을 받아 지난 20일 오전10시 경 서울 반포 소재 강남성모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옥한흠목사는 폐암 1기 진단을 받고 수술일정이 잡힌 가운데 “아무 걱정할 필요 없으며 조용히 기도해 달라”며 주변 성도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제자훈련원 김명호목사는 “폐암진단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매우 초기증상으로서 전문의는 폐암1기 중 초기에 해당한 것으로 설명했다”고 말하고 “처음에 가족들을 비롯해 사랑의교회 오정현목사 등 일부 성도들과 국제제자훈련원 관계자 및 갱신그룹 등 지인들이 당황스러웠던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는 성공적인 수술을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그는 폐암진단 받을 당시 가족들과 측근들이 받았던 충격은  상당한 것이었음을 시사하는 분위기를 전했다. 


옥한흠목사의 폐암진단은 최근 2개월 동안 계속되는 기침으로 고생하던 옥목사가 자신이 자주 다니는 내과병원에서 검사하는 가운데 밝혀진 것으로 전해졌다. 옥목사는 내과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X-레이를 촬영했으나 처음에는 별다른 이상징후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측근은 설명했다.

하지만 옥목사가 과거 오랫동안 폐결핵을 앓아왔던 폐의 흉터자리에 ‘미미한 이상 현상’이 발견돼 전문의의 권고에 따라 종합병원인 강남성모병원으로 옮겨 정밀검사를 실시했다는 것이다.

몸 전체를 샅샅이 검사하는 가운데 다른 곳에서 더 이상의 암 세포 전이징후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결핵을 앓았던 자리에 나타난 폐암징후도 매우 미미한 것이어서 성공적인 수술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수술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수련회 주강사로 참여하게 되는 옥한흠목사의 빈 자리는 감리교의 김한옥목사(용두동감리교회)가 긴급 대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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