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선교 현장의 특징은 다양성이 요구되는 사역지라는 것이다. 공산·사회주의가 무너진 이후 몽골인들은 과도기적 혼란기를 겪고 있다. 정신적·사상적인 혼란과 가치관의 혼란 등이 바로 그것이다. 선교사들은 단순히 복음 전파만이 아니라 전한기의 몽골 사회의 문제점인 가난, 실업, 빈부격차, 가정파괴 등의 문제점에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떡과 복음이 함께 하는 총체적인 사역이 함께 필요한 지역이 바로 몽골이다. 대부분의 선교사들은 교회 사역과 함께 구호, 개발, 교육, 의료, 청소년 개발, 직업 교육 등의 사역을 함께 하면서 몽골인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아픔을 해결하기 위한 사역을 함께 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전문성이 요구되는 사역의 분야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 젊은이들이 열려있는 지역
몽골은 어린이, 청소년, 젊은이층이 두텁고, 그들이 복음에 관심이 많다. 1998년 말 현재 몽골의 전체 인구 중 29세 이하의 인구가 65% 정도가 된다. 10년 전 과거 공산·사회주의 시절에 무신론 교육을 받았던 사람들은 복음에 대해 적대적이거나 무관심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과거 공산주의 무실론 교육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20세 이하의 청소년, 어린이 계층들은 복음에 아주 열려있다. 실제로 몽골의 각 교회들은 어른 성도들보다 어린이 주일학교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을 우리는 볼 수 있다. 최근 몽골 청소년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산한 ‘몽골 청소년 의식 설문 조사’에 따르면 몽골의 13~17세 사이의 청소년 가운데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은 전체 응답자의 17.9%에 이른다. 몽골은 젊은 나라이며, 몽골의 교회 역시 젊은 교회이다. 재 몽골 한인 선교사회 회장 이 영 춘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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