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내 금연, 우리가 앞장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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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내 금연, 우리가 앞장섭니다”
  • 공종은
  • 승인 2006.05.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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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학교, ‘금연 장학금’ 지급해 참여 학생 격려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 박사)가 학생들의 금연 확대를 통한 건전 대학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금연 캠페인’이 학생들의 적극적인 동참에 힘입어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연 캠페인은 학생들의 흡연 예방과 금연 확대를 위해 5월 중 한 주간을 금연 기간으로 설정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연 캠페인을 실시하게 되며, 백석대학교는 이와 함께 금연 성공자들을 위해 ‘금연 장학금’을 지급, 학생들의 금연 의지를 격려하고 있다. 


백석대학교는 올해도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를 금연기간으로 정하고 교내 전 지역에서 금연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특히 25일에는 ‘금연 클리닉’과 ‘금연 특강’, ‘금연 장학금’ 신청 프로그램을 진행해 흡연으로 인한 폐해 교육과 금연을 위한 패치도 함께 처방했다.

학생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프로그램인 ‘금연 장학금’은 금연에 성공한 학생들에게 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현재 1백32개 팀에서 2백64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금연 장학금은 금연 예정자와 금연 도우미가 2인 1조로 신청하게 되며, 학교가 선정한 금연기간(6월 22일부터 26일까지) 동안 금연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후 금연 장학금을 신청하고, 6개월 동안의 금연기간을 거친 후에 금연 성공을 확인받아 장학금을 지급받게 된다. 금연에 성공하게 되면 금연 당사자에게는 장학금 50만원, 도우미에게는 장학금 20만원이 지급된다.


현재 백석대학교는 지난해 금연 장학금을 신청한 1백32개 팀 외에도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올해 상반기 금연 캠페인을 개최하고, 학생들의 흡연 예방과 금연 확대는 물론 이를 통한 건강 유지와 건전 대학문화 확립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금연 캠페인은 교내 문화광장과 본부동 1층 로비에서 금연 관련 보드 및 모형 전시회, 금연 클리닉과 금연 특강, 금연 장학금 신청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의 금연 의지를 북돋았다.


천안보건소의 협조로 진행된 금연 클리닉에서는 니코틴 의존도 검사, 행동요법, 일산화탄소 측정, 금단증상 대처법 등을 중심으로 상담해 학생들의 금연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했다. 또한 이와 함께 혈압, 당뇨 측정, 건강 상담과 함께 금연패치도 함께 처방했다. 이어 진행된 금연 특강에서는 국제절제협회 천안지부 임천혁 강사가 ‘흡연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학기에 금연 장학금을 신청한 후 이번에 금연 성공 확인서를 제출한 팀은 29일부터 31일까지의 테스트를 통해 금연 성공 여부를 판정받게 되며, 금연에 성공했을 경우 이달 초 집계해 장학금을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금연 캠페인과 관련 학생처는 “흡연의 90% 이상이 25세 이전에 시작되며 19~24세의 흡연율이 전체 흡연자의 56%나 된다”고 말하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금연을 돕는 것은 물론 흡연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와 교직원 전체가 발벗고 나서서 금연 캠페인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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