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민족통일대축전에 남측 기독교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석하고 돌아온 김동완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는 지난달 23일 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16일 오후 4시30분 평양의 봉수교회에서 ‘평화통일을 위한 8.15 남북교회 연합예배’를 드리고 난 후 이같은 제안과 확인 작업이 있었다고 말하고 이와 함께 “남북 그리스도교연합에 대한 합의 진행을 비롯한 내년 2~3월 금강산에서의 글리온 5차 모임 개최 등에 대한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총무는 또한 캐나다의 그리스도교 여성 남·북·미 모임 후 미국 교회협을 방문하고 MD 문제 등에 대한 협의를 가지는 일들을 오는 10월 중순 경 한국교회의 방문단이 평양을 방문해 이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재언 조선종교인협의회 의장과 교회협 김동완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0일 고려호텔에서 열린 ‘남북 종교인협의회’에서는▲남·북·중국 종교인협의회가 일본교과서 왜곡 및 일본 수상 신사참배에 대한 대책 국제회의를 중국에서 금년 내 개최 ▲내년 3.1절 화해와 평화를 위한 온겨레 손잡기운동에 북측 종교인 참여 ▲2002년 6.15 남북 공동선언실천대회의 제주도 개최 ▲내년 8.15 행사의 서울 개최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종은기자(jekong@ucn.co.kr)
저작권자 © 아이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