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총장에 최종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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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대 총장에 최종진교수
  • 승인 2001.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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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대 신임총장에 최종진교수(구약학)가 선출됐다.
서울신대이사회(이사장:이병돈목사)는 지난달 23일 이사회를 열고 최종진교수를 서울신대 제13대 총장으로 선출했다.

교수협의회에서 단일 후보로 추대된 최교수는 대학 교수로 오랫동안 재직하면서 얻은 연륜과 경험이 지지를 얻었으며, 이사회에 제출한 대학발전계획안이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교수는 이로써 9월 1일로 임기가 끝나는 한영태총장 후임으로 임기를 시작하며 서울신대 역사상 첫 공개 선출된 총장으로 기록에 남게 됐다.

최 신임총장은 충남 부여 출신으로 서울신대와 연세대연합신학대학원, 미국웨스턴복음신학대학원 등을 졸업했으며, 미국 퓰러신학대학원과 웨스턴침례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75년부터 서울신대에서 교수로 재직해온 그는 신학대학원장과 교무처장, 학생처장, 교목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대학원장으로 오랫동안 일해 왔으며, 대외적으로도 한국기독교학회 총무와 한국복음주의신학회 구약학회장, 전국기독교대학교 대학원장협의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이번 총장 선출에는 최교수와 함께 교단 총회장을 역임한 최건호목사와 미주지역에 거주하는 이정근목사 등 3명이 후보로 등록해 투표에 들어갔다.

이석훈차장(shlee@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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