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일당 몽땅 털어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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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당 몽땅 털어 ‘장학금 전달’
  • 공종은
  • 승인 2006.05.0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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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유아교육과 학생 12명, 저소득층 자녀 3명에게

▲ 백석대 유교과 학생들은 어린이날 행사 지원으로 받은 일당을 몽땅 털어 전액을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쾌척했다.

백석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지난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자녀 3명에게 하루 일당을 몽땅 턴 36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지원한 장학금은 지난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열린 ‘천안 어린이 큰잔치’에서 봉사활동을 한 후 얻은 수익금 전액. 봉사활동에 참가한 12명의 학생들은 이날 하루 종일 행사장 내 어린이 보호요원과 진행요원으로 활동했으며, 자신들이 받은 하루 일당 모두를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놓자는 결정을 선뜻 내렸다.

 

이날 행사는 천안시가 주최하고 TJB 대전방송과 한국교육시설연합회 천안지회가 주관한 것으로, 유아교육과 학생들은 무대 행사의 질서 지도와 풍선아트와 궁중의상 체험 등 여러 이벤트 체험행사를 지원하고 안내하는 봉사를 했다.


유아교육과 전공장 유미록 양은 “어린이 날을 맞아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고 뿌듯하다. 학교 인근 지역의 저소득층 자녀들이 작은 정성이지만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이런 일들이 계속 이어져 아이들이 꾸밈없이 활짝 웃을 수 있고, 아우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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