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카풀’로 편안하게 등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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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카풀’로 편안하게 등교하세요”
  • 공종은
  • 승인 2006.05.0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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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문화대·백석대 ‘카풀’제도 실시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 박사)와 백석문화대학(학장:김기만 박사)이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카풀(Carpool)’제도를 실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카풀은 양 대학 교직원들이 지난달 10일부터 자발적으로 실시한 것으로, 학생들이 등교를 위해 몰리기 시작하는 아침 7시 30분부터 8시 30분 사이에 전철역인 두정역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특히 고속전철은 물론 수원선의 연장운행으로 전철로 통학이 가능해 지면서, 그동안 버스로 통학을 했던 학생들이 대거 전철로 몰려들었고 천안 두정역은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약 2시간여 동안은 극심한 교통난에 시달리는 상황이어서 카풀제를 반기는 학생들의 반응도 적극적이다.

양 대학은 학생들의 원활한 등교를 위해 학교에서 두정역을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이미 투입해 운행하고 있다. 그러나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학생들의 원활한 등교를 감당하기에는 다소 역부족이어서 양 대학 교직원들이 발 벗고 나서 카풀제를 실시하게 됐다.  

카풀에 참여하는 교직원들은 현재 약 30명. 현재까지는 출근길이 두정역을 경유하는 직원들이 중심이 되어 카풀을 실시하고 있지만, 교직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 카풀 참여 인원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교직원들은 아침 출근길에 두정역 근처의 버스정류장에 들러 학생들을 자신의 차에 태워 등교하게 되며, 총학생회와 학생처의 카풀 담당자가 학생들을 교직원의 자동차에 4명씩 나누어 태워 보낸다.

카풀에 참여하고 있는 교직원은 “두정역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수업에 늦을까 마음을 졸이는 많은 학생들을 보니 작은 도움이라도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참여 동기를 말하고, “처음에는 다소 서먹서먹했지만 지금은 학생들과도 많이 친해져 즐거운 마음으로 아침마다 두정역에 들른다”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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