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8장 아침해가 돋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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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8장 아침해가 돋을 때
  • 승인 2001.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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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주님을 따르는 자는 빛이다. 빛은 그리스도의 상징이다. ‘의의 태양’, ‘참빛’, ‘영광의 광채’이신 주님이 흑암의 세상에 오신 것이다. 빛은 어둠을 밝힌다. 흑암! 그것은 죄와 악, 불의와 불법, 질병과 사망이다. 어두울수록 더욱 광채가 필요하다. 그래서 희랍의 철학자 디오게네스는 대낮에 등불을 들고 거리를 헤맨 것이다. 어두울 때는 지극히 작은 빛일지라도 매우 중요하다. 성도들은 주님처럼 빛의 생활을 하자. 한번 지나가면 다시 오지 않는 것이 세월이다. 오늘이라는 시간을 허송치 말고 내게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자. 내일이란 약속어음 같은 것이다. 오늘의 현금을 가지고 사명에 투자하자.

·작사·작곡자 : 불명. 단, 이 찬송은 독창으로 부를 때 은혜롭다. 새벽기도회 시간에 불러보자.

·가창요령 : 3/4박자의 못 갖춘 마디곡이다. 도입부 ‘아침해가 돋을 때’ 할 때 ‘아’에 부점을 붙여 부르는 수가 많다. 무방할 것 같으나 바로 잡아야 한다. 부지 중에 오창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시작할 때 mp로 하고 ‘해가’ 할 때 부점과 임시표들의 음정에 유념하자. ‘만물 신선하여라’의 구절은 도약진행으로 인한 음정발성이 어려우니 신경을 쓰자. 둘째 단 ‘나도 세상 지낼 때’는 mf로 감정있게 가사를 표현하고 ‘햇빛되게 하소서’는 8분 쉼표를 정확히 지키자.

후렴 ‘주여 나를 도우사’는 mf로 ‘나’에 있는 부점을 강조하면서 3박의 율동적 리듬을 정감있게 나타내고 다음 마디는 서서히 부르럽게 노래하자. 넷째 단 ‘어둔 세상 지낼 때’는 약간의 액센트를 가사마다 가미하면서 악상을 데크레센드로 이곡의 절정을 이루고 ‘하소서’의 엔딩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마치자.

박봉석 교수(천안대 교회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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