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요리 실력 세계가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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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요리 실력 세계가 인정했습니다”
  • 공종은
  • 승인 2006.04.1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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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문화대 외식산업학부생 ‘서울국제요리대회’ 개인전·주니어 단체전 1위


백석문화대학(학장:김기만 박사) 외식산업학부 학생 7명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개최된 ‘2006 서울국제요리대회’에서 개인전과 주니어 단체전에서 1위에 입상하는 등 국제 규모의 요리대회에서 중요 상을 휩쓰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국제요리대회는 세계조리사연맹(World Association of Cooks Societies, WACS)이 인증한 국내 유일의 국제요리경연대회로, 국내외 조리사들이 대거 참여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요리경연대회에서는 전채요리와 주 요리에 대한 솜씨를 겨루는 것은 물론 이에 대한 평가와 함께 조리와 관련된 각종 정보 및 기술 교환, 각국의 식사문화의 트렌드를 교류하고 음식과 관련된 테이블 코디네이터 식공간 연출 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백석문화대학 외식산업학부에 재학 중인 김병국·장대진·엄지환·전예진·장소영·이진영·문영주 학생 등 7명이 참가했으며, 이들 모두가 개인전 1·2위와 단체전 1위에 입상,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


학생 개인전에서는 김병국 학생이 1위, 장대진·엄지환 학생이 2위에 입상했으며, 주니어단체전에서는 전예진·장소영·이진영·문영주 학생이 종합 1위를 차지해 1백30만원의 상금도 함께 수상하는 하는 영예를 안았다.


백석대 학생들이 종합 1위를 수상한 주니어단체전은 대회장에서 6인 분의 요리를 2시간 이내에 준비하는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상당한 고난이도의 경연대회라고 주최측은 밝혔다. 대회는 전채요리와 주 요리, 디저트로 구성된 3코스의 요리로 구성됐으며, 요리의 맛 뿐 아니라 조리과정의 전문성, 완성된 요리의 배열 및 표현성과 창작성이 평가의 기준으로, 심사과정이 까다로웠다고 알려졌다.

이번 대회와 관련 출전 학생들은 “대회 3개월 전부터 수업 후 밤 11시까지 담당 교수와 함께 출전 요리를 연구하고 선정해 집중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특히 엄지환 학생은 준비과정 중에 과로로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지만 요리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관련 레시피를 공부하는 등 투혼을 발휘, 동료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대회 수상과 관련 학생들은 “김기만 학장님과 외식산업학부 교수님, 조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하고, “전시장까지 와서 작품의 세팅코디를 도와주어서 요리가 더욱 돋보일 수 있었고 수상에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 더 노력해 학교와 외식산업학부에 좋은 전통을 남기도록 하겠다는 야무진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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