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레이테 이재민에게 집은 복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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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레이테 이재민에게 집은 복음입니다”
  • 공종은
  • 승인 2006.04.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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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이재민 위한 가옥 60채 건축 추진

▲ 필리핀 레이테 지진으로 인해 가옥을 잃은 주민들은 천막에서의 생활로 연명하고 있다.

“올 여름 단기선교는 필리핀 레이테에서 ‘사랑의 집짓기’에 참여해 주십시오.”

지난 2월 지진 피해 이후 점차 잊혀져가는 필리핀 레이테섬. 예장통합총회 사회봉사부(부장:정해동 목사)가 ‘필리핀 레이테 산사태 피해 보고회’를 갖고, 산사태로 인해 삶의 터전과 희망을 한꺼번에 잃은 주민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조흥 325-03-011814(재해구호), 국민 008-01-0368-107(재해구호), 우체국 010793-01-000499(예장총회))  


사회봉사부는 지난 오전 11시 김기환 목사(예장통합 필리핀선교사회 레이테 지원단장), 박선호 목사(필리핀 그리스도교연합교회 협력 선교사) 등 현지에서 피해 복구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선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피해 상황을 보고하면서, “현재 이재민 대피시설인 학교에서 내일의 희망 없이 살아가는 이들이 3천 명이 넘는다”고 말하고 “이들에게 필요한 7백80채 중에서 60채를 짓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선 1차적으로 임대 아파트 수준인 10평 규모의 주택 10채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7박 8일 간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피해 현장에서 여덟 채의 집을 짓게 된다”고 설명하고,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출국해 이 작업을 위해 노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집 한 채를 건축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은 2백만원. 뉴질랜드산 알루미늄 재질로 된 스틸프레임 공법으로 지어지며, “한 교회가 한 가구의 건축비용을 책임져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60채의 주택을 짓는 이주민 택지에 1백 평 규모의 예배당과 2백 평 규모의 다목적복지센터를 건립해 주민들의 신앙지도와 학습지도, 이주민 직업재활훈련, 공부방, 급식 제공 등 정서직인 지지와 지원을 함께 병행하는 센터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이를 위해 총 2억원을 모금하기로 하고 전국 교회의 관심과 협조로 이 일을 꼭 이룰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사회봉사부는 또한 “필리핀 레이테 이재민에게 집은 복음”이라면서 필리핀 선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는 한편, “6월 24일부터 7월 15일까지 2차로 지어지는 ‘사랑의 집짓기’에는 한 교회가 자원봉사로 약 1주일 정도의 노력봉사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며 각 교회들이 계획하고 있는 올 여름 단기선교는 필리핀 레이테에서 사랑의 집짓기에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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