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연합, 북에 겨울옷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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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연합, 북에 겨울옷 전달
  • 승인 2001.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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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북한동포후원연합회는 지난 9일 실행위원회를 열고 고 심군식목사(예장 고신)의 소천으로 공석이 된 실행위원장에 김상학목사(예장통합 사무총장)를 추대하는 한편 오는 20일 북한동포들에게 전달할 겨울옷을 선적하기로 했다.

실행위는 이날 회의를 통해 각 교단과 단체가 최대한 노력해 오는 20일까지 10컨테이너 분량의 겨울옷 마련을 목표로 모금을 전개하기로 했으며, 모금액이 예상보다 많을 경우 밀가루도 함께 선적해 북한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에 전달되는 겨울옷은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한국 교회의 사랑과 정성을 담아 전달하게 되며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위원장:강영섭목사)에 전달할 방침이다.

한편 실행위원장에 선임된 김상학목사는 “현재까지 진행되어온 일들과 맥을 같이 하는 가운데 올 한해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정부의 취지에 맞추어 지원할 것”이라고 말하고 “한국 교회가 북한의 교회와 함께 교류를 증진하고 서로 필요한 물자를 주고 받으며 적극 협조해 평화통일을 이루어 가는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종은(jek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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