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컨닝으로 기독교 대학 리더의 자존심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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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컨닝으로 기독교 대학 리더의 자존심 지킨다
  • 공종은
  • 승인 2005.12.0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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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대 ‘노 컨닝 캠페인’ 전개



2006년 3월 1일부터 ‘백석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는 천안대학교(총장:장종현 박사)가 ‘노 컨닝 캠페인’을 전개한다.


노 컨닝 캠페인은 기말고사를 앞두고 건전한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부 학회가 앞장서서 학생들 스스로 컨닝에 대한 부작용과 심각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기독교 대학의 리더로서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대학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전개된다.

노 컨닝 캠페인은 지난달 28일부터 9일까지 각 대학별 건물 1층 로비와 건물 앞 계단에서 컨닝 포기각서를 작성하는 한편, 이 기간 동안 각 학부 자체적으로 오픈북 테스트와 무감독 시험을 실시해 학생들이 노 컨닝 문화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천안대학교는 또한 캠페인의 성공을 위해 각 부서가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 백석정신아카데미와 교무처에서는 이를 위해 전 교수와 강사들을 통해 부정행위 방지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부정행위 포기각서를 받게 했으며, 인성교육원 또한 채플시간을 통해 이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 상당한 효과를 거두었다.

노 컨닝 캠페인과 관련 천안대학교는 “2006년부터 기독교 대학의 글로벌 리더로서 새로운 교명을 갖는 백석대학교 학생들에게 단순히 기독교적인 윤리를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에게 자신의 가치를 사랑할 줄 알게 하기 위해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말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좀더 정정당당하고 떳떳한 자아를 발견하는 우리 학생들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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