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된 ‘연합기구’구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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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된 ‘연합기구’구성하자
  • 승인 2001.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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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연합을 위한 준비위원회(상임준비위원장:최성규·전병금목사, 이하 준비위)가 9월 교단 총회를 앞둔 지난달 27일 각 교단 앞으로 공문을 발송, 이번 총회에서 ‘기독교연합추진위원회’ 구성을 헌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준비위는 공문을 통해 “한국 교회의 통일된 연합기구를 구체화 할 수 있도록 기독교연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것”과 이를 특별위원회로 구성하는 데 각 교단 총회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력을 당부했다. 준비위가 요청한 기독교연합추진위원회는 7명으로 구성되며 각 교단의 정체성을 그대로 유지하는 가운데 한국 교회를 대표할 수 있는 연합기구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준비위는 이 기구를 통해 대 사회적인 발언과 봉사, 남북통일과 민족복음화 사업, 그리고 세계선교를 통일성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인데 교단들의 9월 총회를 앞두고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는 평이다. 준비위의 이같은 움직임과 관련 각 교단들은 이를 위한 헌의안을 임원회가 총회에 상정하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에 비해 많은 수의 교단들이 기독교연합추진위원회의 구성을 헌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회장:옥한흠목사)와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김춘국목사) 등이 내부적인 의견을 결집, 이를 적극 지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 전망을 더 밝게 하고 있다.

공종은기자(jek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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