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위, 공회의 이원화 제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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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위, 공회의 이원화 제도 반대
  • 승인 2001.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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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공회 대표회장 파행선출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장과 고신, 성결교, 침례교 등 찬송가위원회 4개 교단이 찬송가위원회의 임시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나섰다.
감리교와 통합을 제외한 4개 교단 대표들은 최근 찬송가위원회 엄문용총무대행을 만나 위원 28명 중 15명의 서명이 담긴 임시총회 소집 요구서를 전달했다.

임시총회 소집을 요구한 찬송가 위원들은 “지난 찬송가공회 총회에서 공회에 파송된 위원들이 위원회의 결정을 무시하고 대표회장에 내정된 전희준 장로를 공동회장에 뽑은 것은 문제가 있다”며 파송위원들의 소환까지도 불사할 것이라는 강한 입장을 밝혔다. 또 최근 규약개정위원들의 모임에서 공동회장제의 부활이 논의되는 것과 관련, “찬송가위원회는 공회의 이원화된 제도를 반대한다”며 단일화의 원칙을 고수해 줄 것을 피력했다.

찬송가위원회는 찬송가공회 총회 전 정책협의회를 열고 공회 대표회장에 전희준장로를 파송함과 동시에 올해부터 단일화되는 총무에 대해서는 12월까지 촉탁형식으로 파송키로 결의한 바 있다. 한편 찬송가공회 규약개정위원회는 “이미 선출한 대표회장을 번복할 수 없다”는 이유로 공동회장제를 다시 거론하고 있으며 규약개정이 마무리되는대로 오는 8월 6일 공회 임시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현주기자(Lhj@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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