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적으로 회개하고 기도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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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적으로 회개하고 기도할 때
  • 승인 2001.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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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지금 성한 곳을 찾기 어려운 총체적인 위기 속에 살고 있습니다. 민족호는 거센 풍량을 만나 파산될지도 모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미스바에서 모여 회개하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쳐들어오는 적 블레셋을 물리침으로 이스라엘에 평화가 왔던 것처럼 지금은 민족적으로 회개하며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말씀으로 나라를 살리기 위한 미스바 비상 구국 기도성회’를 오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잠실올림픽공원 내 펜싱경기장에서 개최하기로 한 미스바 2001 상임본부장 김한식 목사는 한국의 위기 상황을 이렇게 진단하고, 국가를 살릴 길은 기도밖에 없다고 피력했다.

“사랑과 의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올바르게 알아야 할 때”라고 말하는 김목사는 “성경의 연약성은 용서하고 체휼하여 주지만, 사탄적이며 의도적인 악에 대해서는 단호하여야 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굶어 죽어 가는 우리 동포들에 대해서는 사랑으로 감싸안고 아픔을 같이 나누어야 할 것이지만 우리의 동족을 압제하고 자기들은 호의호식하고 있는 소위 지도자들에 대하여는 단호하여야 할 것”이라며 역사적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성경적인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안보, 통일관이 제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김 목사는 “개인주의, 개교단주의, 물량주의, 세속주의 등 모든 인본주의를 버리고 성령께서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 생명으로 모든 영역에 미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목사는 우리 민족호가 풍랑을 만난 것은 우리가 사명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나부터 먼저 회개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을 강조했다.

‘나라가 위기다. 천만 성도여, 말씀으로 나라를 살리자!’라는 뜻에 동참한 한국복음단체총연합, 한국에스더구국기도회, 루디아자매회, 한사랑선교회의 협력으로 개최될 미스바 구국기도회는 가난한 자에게 구제를, 주님을 모르는 자에게 전도를, 잘못된 곳으로 가고 있는 자를 진리로 인도하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영락기자(ys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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