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교회 하나로 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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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교회 하나로 묶는다
  • 승인 2001.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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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87년 된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여객선 둘로스호가 포항 사역을 마치고 지난 12일 인천에 입항, 오는 31일까지 수도권 복음화에 나섰다.

이날 둘로스호 인천 개장식 및 환영행사는 이희호여사, 옥한흠 목사, 이호문목사를 비롯하여 1천여 명의 내·외국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앤드로 스코티 선교사의 사회로 옥한흠목사의 개회사, 토마스 선장의 입항인사, 이호문목사의 환영사, 리콜라이스 단장의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진행된 2부 환영 페스티발은 국악선교팀의 사물놀이, 서울시 태권도협회의 태권도 시범, 반포종합사회복지관 청솔대학 학생들의 플라밍고 댄스, 둘로스 퍼레이드 순으로 진행됐다.

개장식과 함께 인천복음화에 나선 둘로스호는 인천 연합 밴드와 함께 하는 경배와 찬양의 세계선교축제를 시작으로 35개국의 다국적 자원봉사자들이 엮어내는 다양한 문화 행사와 음악, 춤, 드라마가 어우러진 국제 친선의 밤, 둘로스 국제 찬양콘서트 등 빅 이벤트를 통한 수도권 젊은이들에게 선교비전을 심어줄 계획이다.

특히 둘로스호는 오는 31일까지 기독여성 세미나, 세계선교를 위한 연합 기도회, 어린이 세계 문화 체험, 전도학교, 미전도종족 선교 세미나, 인천지역 목회자 세미나, 평신도 지도자 초청 리셉션, 기독실업인 만찬 등 다양한 지역사회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이와 함께 매일 일반인에게까지 개방하고 있는 선상 책 전시장, 현장 체험, 둘로스 투어 등 선상 프로그램과 지역의 단체들과 함께 펼치는 구제·봉사를 통한 기독교의 사랑을 전달할 계획이다.

리콜라이스단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분열된 교회가 하나 되어지는 역사가 일어나고, 소망을 잃은 젊은이들에게는 삶의 목적과 도전을 제시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영락기자(ys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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