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가 걸어온 2천년의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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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가 걸어온 2천년의 발걸음
  • 승인 2001.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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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가 펴낸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기독교 역사’는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을 전한 사건부터 박해와 분열을 이겨낸 현대 기독교의 모습까지 2천년의 기독교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기존 기독교 역사 자료가 문서에 국한된 데 반해 이 책은 각종 사진자료와 그림 등을 인용해 재미있게 읽는 즐거움을 더했다.

책의 처음은 ‘기독교의 뿌리’로 시작된다. 기원 전 2천년 전부터 시작되는 유대교적 배경과 예수님의 사건 등을 통해 초대교회의 성립을 말한다. 또 ‘교회와 제국에서는 로마제국 시기의 기독교 박해와 순교를, ‘종교개혁’에서는 루터로부터 시작된 거센 종교개혁의 바람과 세계 전도의 시작을 다루고 있다.

서양 문명사와 흐름을 같이하는 기독교 역사는 마지막 ‘세계적 교회’에서 세계대전을 거치며 지구촌에 뿌리박은 기독교의 모습을 전한다. 지도를 통해 역사적 유적의 위치, 지리적 사실 등이 정리됐으며 그림을 통해 시대적 사건과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또 평신도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신학적인 부분들에 대해 인용문구와 역사적 서술로 부담을 덜었다. 이 책의 저자 마이클 콜린스는 로마 아메리칸대학 역사학 조교수로 있으며 경성대 신학과 김승철 교수가 번역했다.

<시공사/240쪽/값 2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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