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 겨레사랑 정신 내 가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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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 겨레사랑 정신 내 가슴에”
  • 공종은
  • 승인 2005.07.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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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대 유관순연구소, ‘제3회 유관순학교’ 개교




유관순 열사의 정신과 생애를 청소년들에게 가르쳐 올바른 국가관과 민족관을 정립시키기 위한 ‘유관순 학교’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천안대학교 유관순연구소(소장:김기창 교수)가 주최한 ‘제3회 유관순 학교’는 천안시내 재학 중인 초등학교 5~6학년 남학생과 여학생 80명이 입교, ‘3.1운동 정신 우리가 이어간다’를 주제로 천안시와 천안교육청, 유관순열사 기념사업회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첫째날 일정에서는 ‘유관순 열사의 생애와 독립만세운동에 대한 특강’(박충순), ‘인성훈련 및 친교의 시간’(김기창), ‘백일장 및 사생대회’(김춘식, 임성규), ‘유관순 따라잡기’(윤은순) 등의 강의가 진행됐으며, 사적관리소가 진행한 ‘내 고장 알아보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유관순 열사의 생애를 다시 조명하는 한편 3.1운동 정신의 현재적 적용과 정신 고취를 위한 다양한 교육이 실시됐다.

이틑날 진행된 유적지 답사는 유관순 열사의 유적지를 중심으로 이화여고, 정동교회, 서대문형무소, 유관순 생가, 매봉교회, 유관순기념관을 답사하면서, 유관순 열사의 교육과 고난의 흔적을 생생하게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안대 유관순연구소장 김기창 교수는 “유관순 학교는 민족 사랑과 참된 길을 몸으로 보여주신 유관순 열사의 나라 사랑과 겨레 사랑의 정신을 늘 마음속에 간직하고, 작게나마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열린 것”이라고 말하고, “1박 2일 동안의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끼는 가운데 자신을 뒤돌아보고 위치와 역할을 확인하고 점검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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