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교육과 의료, 대북지원까지 한민족 사랑에 푹 빠진 ‘린튼 일가’ 교육과 의료, 대북지원까지 한민족 사랑에 푹 빠진 ‘린튼 일가’ 순천(順天)은 이 땅에 기독교가 들어오기 전부터 하나님께 순종하며 살아온 곳이었나 보다. 순천 스테이션은 호남에 설치된 미국 남장로교 선교 스테이션 5곳 중 가장 늦은 1913년에 설치되었다. 남장로교는 순천을 바탕으로 전남 동부지역과 경남의 하동, 남해지역까지 선교영역을 확대해나갔다. 순천 스테이션은 다른 지역에 비해 늦게 설치되었으나 26,000평 규모의 부지에 선교사 사택, 순천중앙교회, 유치원, 남녀학교(매산중고교·매산여고), 알렉산더병원, 순천성경학원 등이 들어선 대규모 선교 복합타운이었다. 이러한 선교시설을 조성하 기획특집 | 김맹진 교수 | 2020-12-15 02:28 문화가 넘나들던 항구 도시엔, 복음 담긴 ‘기독교 문화’ 자리 잡아 문화가 넘나들던 항구 도시엔, 복음 담긴 ‘기독교 문화’ 자리 잡아 항구는 바닷물이 드나들 듯 사람이 드나들고 문화가 드나든다. 목포는 1897년 자유무역항으로 개항된 이후 신문화를 받아들이는 관문이 되었다. 기독교가 목포에 전래된 시기가 이 무렵이다. 1892년 미국 남장로교는 한국에 레이놀즈(William Reynolds) 등 7명의 선교사를 파견했다. 이듬해 남장로교 선교부는 먼저 와있던 북장로교와 협의하여 전라남북도와 충청남도를 선교지역으로 맡기로 결정했다. 전주(1893년)와 군산(1894년)에 선교 스테이션을 설치한 남장로교 선교부는 목포가 개항되자 세 번째 스테이션을 목포에 설치 이슈 | 김맹진 교수 | 2020-12-08 15:08 이국적 오두막엔 ‘기도 흔적’… 건축사·교육적 가치 풍성 이국적 오두막엔 ‘기도 흔적’… 건축사·교육적 가치 풍성 남녘 구례군 토지면에서 지리산으로 오르는 산길은 11월초의 아침 공기와 햇살이 상쾌했다. 활짝 핀 구절초와 용담꽃, 붉은 청미래 열매도 초행자를 반겨주는 듯했다. 등에 진 짐 때문에 발길을 멈추고 쉬기를 서너 번, 땀을 닦고 앉아서 바라보는 섬진강 건너 광양 백운산으로 뻗어내려 간 산맥은 첩첩이 수묵화 한 편이다. 산행에 배낭이 아닌 짐을 멘 것은 이유가 따로 있었다. 산속 오두막의 난로를 수리하는 데 쓸 연통을 지고 가는 일이 내게 맡겨진 임무였다. 긴 연통 속에 온갖 공구와 짐을 구겨 넣어 무게 중심이 맞지 않으니 걸음을 뗄 때 탐방 · 르포 | 김맹진 교수 | 2020-12-02 11:37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