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사모들 ‘쉼과 힐링’으로 진정한 안식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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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사모들 ‘쉼과 힐링’으로 진정한 안식 얻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6.06.0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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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사모세미나, 지난 30일-6월 1일 설악아이파크

박요일 윤호균 박재열 공규석 황의봉 임요한 목사 설교

▲ 총회 교육브가 주최한 2016년 사모세미나에는 전국에서 3백여 명의 사모들이 참석해 큰 도전과 위로를 받았다. 첫날 저녁 윤호균 목사가 영성집회를 인도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교육부(부장:임요한 목사)가 주최한 ‘2016년도 전국교회 사모세미나’가 지난 30일부터 6월 1일까지 강원도 설악아이파크콘도에서 열려 많은 사모들이 위로와 도전을 받고 돌아갔다.

전국 노회별로 250여 명의 사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쉼과 힐링’의 시간으로 진행된 사모세미나는 첫날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저녁집회와 기도회, 특강으로 이어졌으며, 참석한 사모들은 시간시간 찬양과 기도로 은혜를 사모하면서 육체와 영혼의 쉼을 얻었다.

첫날 개회예배는 교육부장 임요한 목사의 사회로 총무 황의봉 목사의 기도와 안상범 목사의 특송에 이어 증경총회장 박요일 목사가 ‘하나님이 세우신 가정’이란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임요한 목사의 환영사와 서기 유영삼 목사의 광고가 있었다.

박요일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사는 동안 행복을 위해서 가정과 교회를 허락해 주셨는데 가장 행복한 사람은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원형에 가까운 교회와 가정을 가진 사람”이라며 “상호 유기적인 관계인 가정과 교회를 갖고 있는 사람은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감사하며 평생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가정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 앞에 자신을 조금만 내려놓으면 되고, 하나님의 수종을 드는 천사들이 교회와 가정을 살펴보기를 원하시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의봉 목사의 오리엔테이션 후에는 사무총장 이경욱 목사의 교단역사 및 비전 그리고 현재에 대한 소개가 있었으며, 저녁시간에는 화광교회 윤호균 목사가 ‘약한 자의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뜨겁게 영성집회를 인도했다. 저녁집회에서는 정성껏 헌금하는 시간을 가졌고, 회계 고혁성 목사의 헌금기도가 있었다.

첫날 저녁 영성집회를 인도한 윤호균 목사(화광교회)는 “엘리야 시대에 최고의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부인하고 엘리야가 하늘로 올라간 것을 믿지 않았지만 교육받지 않고 서원하지 않았던 엘리사가 택함을 받아 귀하게 사용됐음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세계 최고의 신학을 하고 박사학위가 있다고 해서 목회를 잘하지 않으며, 하나님은 이해되지 않는 사람을 선택하시는만큼 환경과 나이, 지식, 돈을 탓하지 말고 목사들에게 힘을 주는 사모들이 되어 목회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모세미나에 참석한 사모들이 저녁집회 후 뜨겁게 기도하고 있다.

둘째날 저녁에는 동선교회 박재열 목사가 ‘반드시 된다’는 제목으로 영성집회를 인도하고 공규석 목사(천안 백석대학교회)와 황의봉 목사(평안교회)가 새벽기도회를 인도했으며, 이밖에 유효숙 사모(해오름교회), 이찬용 목사(성만교회), 유용원 목사(한승교회), 정태성 목사(늘기쁜교회)의 특강이 있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세차례의 콘서트가 있었는데, 첫날 뮤지컬 배우들로 구성된 힐링보이스의 ‘힐링콘서트’를 시작으로 둘째날 안상범 목사의 ‘May Queen 힐링콘서트’, 마지막날 오전에는 Good TV의 ‘이평찬 목사의 X-file’이 공개방송돼 사모들에게 좋은 추억을 제공했다.

교육부장 임요한 목사는 “목회현장에서 힘들고 지쳐있는 사모님들을 한자리에 모아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과 협력해 주신 교회에 감사드린다”면서 “교단 통합 후 처음 열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성령충만 받아 영육간에 힘을 얻고 주님만 바라보는 삶을 살아가게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한남중앙노회 주찬양교회 서정옥 사모는 “처음으로 사모세미나에 참석했는데 첫 시간부터 큰 사랑으로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간섭하심을 느끼며 사명을 다시금 사명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으며, 다른 사모들 역시 “하늘에서 주시는 하나님의 위로와 땅에서 시간시간 전해 주신 목사님들의 말씀에 큰 위로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마지막날 폐회예배는 유영삼 목사의 사회로 김만열 목사의 기도에 이어 임요한 목사의 설교와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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